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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쓰는 화장실을 고양이와 같이 쓴다는 매력에 이끌려
비싸디 비싼 원목 화장실을 구매하고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대신 조금은 비싼듯한 플라스틱 덩어리인 리터퀴터를 구매하였다.
그리고 파랑이가 우리집에 온 첫날부터 훈련에 돌입하였다.
우선 화장실에 리터퀴터 1단계에 두부모래를 가득 채워서 두었다.
하지만 리터퀴터는사용하지 않고 날이 더워서인지 화장실에서 잠만 잤다. ㅜ.ㅜ
그리고 하루나 더 지나서 드디어!!
하지만 부작용도 있었으니...
그냥 고양이 화장실만 썼으면 좋으련만
변기에 대한 호기심과 물에 대한 집착으로
변기에 얼굴을 들이밀어 물을 마시고
뛰어 다니다 발이 빠지고
결국에 변기에 빠져버리기까지 했다.
그리고 급 목욕!!
변기에 빠져 목욕까지 했음에도
변기에 대해서는 트라우마도 안생기는지
변기 물을 못마시게 하려고 뚜껑을 닫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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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변기물을 마시고 있다. ㅠㅠ
결국 변기위로 리터퀴터를 올리는 것은 한동한 포기하고
변기물을 못마시게 하는 것에 주력했다.
리터퀴터에 거부감을 없애는 것에 만족하면서
이사
이사 후 스트레스를 염려해 1주일간 리터퀴터를 화장실 아래에 두었다
일주일만에 변기위로 올렸다.
처음엔 울면서 안절부절 못하더니
테러 없이 화장실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
그래서 과감히 2단계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예상했던 결과가...
앞으로 2단계를 적응시키기에는 많은 시행착오와
파랑이와의 신경전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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