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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공유

고양이 화장실과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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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크기가 한 평 남짓이다.


그 한 평 남짓한 방에 침대와 책상을 두면 빈 공간이 거의 없다.


근데 고양이는 따로 훈련을 시키지 않는 이상 전용 화장실이 필요하고


뛰어 놀 공간이 필요하다. 


수평으로든 수직으로든...


좁은 방에 사막화와 냄새를 조금이라도 방지하려면 원목 화장실이 필요하다.


좁디 좁은 방에서 고양이가 움직이기위해선 수평으로 불가능하니 수직으로 놀수 있는


 캣폴이나 캣타워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 둘을 따로 둘 장소가 없다 


그래서 둘이 합쳐진 제품을 구매하였다.


다양한 업체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었고 뭐 하나 안 이쁜 제품이 없었다. 


그래서 고민하고 고민하다 선택한 제품



나비나무(캣휠) 업체의 루루타워2라는 제품이다(참조 http://catwheel.net/)


모든 업체가 그렇듯이 기본 제품 가격은 그럴 듯하다. 하지만 옵션을 추가하게 되면 그 가격은 이미


처음 가격이 얼마였는지도 잊게 만든다.


기본 옵션 형태(쿠션과 화장실은 포함되지 않는다)


각종 옵션을 선택했을 때 모습




난 가난한 예비 집사이다.


하지만 주인님께 해주고 싶은 것은 많다.


그래서 기본형태에 스크래치 기둥과 작은 클라임보드를 추가했다.


그래도 그 금액이 어마어마하다.


내 집도 없는데 고양이 화장실을 위해 이렇게 지출을 하다니...


주문을 하고 약 2주정도 기다려서 물건이 왔다.


화장실과 타워는 기본 사포질만 되어 있고 코팅은(바니쉬 마감) 되어 있지 않다.


처음 주문때 바니쉬 마감도 추가 하려 했으나 


화장실만 하는데 4만원 타워까지 포함한 가격은 10만원 정도라는 


업체의 이야기게 바니쉬 마감 주문은 포기하고 내가 직접 코팅하기로 했다.


그래서 구매한 오일


왓코 부처블락 오일(Butcher Block Oil & Finish) 473ml 14,300


고양이는 뭐든 물어 뜯는 습성이 있어서 캣타워의 경우도 많이 물어 뜯는다고 한다.


그래서 도마나 셀러드 그릇같은 곳에 사용하는 무독성 마감재를 선택하였다.



사용법은 

쏘비트 참조(http://sobit.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2036&main_cate_no=247&display_group=1)



작업 현장





생각보다 용량이 적어서 1회차 바르고 나니 2회차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화장실 내부를 진하게(?) 2-3회 바르고


남은 오일로 타워부분을 코팅하였다.

  

오일코팅을 하고나니 처음 순백의 나무에서 약간 어두워져


고급스럽게 말하면 엔틱스러워졌고 있는 그대로 말하면 옛날 가구같은 느낌으로 변했다.


오일 코팅 후 냄새가 사라지도록 외부에서 건조 시킨 후 방에서 조립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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